📌멘탈레터 제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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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지가 쌓이면 어떻게 되나요?
먼지가 쌓인 멘탈레터는 더 이상 읽을 수 없어요. 발행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안에 읽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수학 준킬러에서 막히는 이유 ①

억울함

수학 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흔히 킬러라고 부릅니다. 이 킬러 문제를 맞힐 수 있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죠.
그런데 사실 킬러 문제를 맞힌다고 해도 무조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준킬러에서 예상치 못하게 점수를 잃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죠. 또한 준킬러 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해버리는 바람에 킬러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이 있지만 킬러 문제에 손도 대지 못한 채로 시험을 마무리하게 되는 억울한(?) 경험을 한 학생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여러분이 수능 당일 준킬러 문제에서 발목이 잡히지 않을 수 있도록, 준킬러 문제에서 막히는 이유를 오늘과 수요일 두 번에 걸쳐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두 가지 이유 모두 최근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내용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상황에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기출의 양면성

많은 학생들이 1년 동안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풉니다. 그 누구도 기출의 중요성을 부정하지 않죠. 저 또한 지금 시기에 기출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출의 중요성만큼이나 기출의 양면성에 대한 이해가 언제보다 필요한 시기라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기출 문제는 여러분의 문제 풀이의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반복되는 패턴과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항상 감정에서 시작됩니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이 시기에 기출 문제집을 풀면서 느껴지는 안정감에 취해버리면, 여러분은 새로운 문제를 만나는 경험을 충분히 하지 못한 채 수능장에 들어가게 됩니다. 무조건적인 기출로의 회기라는 위험한 선택을 해버리기도 하죠.
여러분이 39일 뒤에 맞이하게 될 문제들 중에 여러분의 등급을 결정지을 유의미한 문제들은 여러분이 지금껏 배운 것들을 토대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일 것입니다. 과거를 단순히 답습하는 문제들이 아닙니다.
안정성을 높여가되 안정감을 경계하세요.

당연함

결국 N제와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기출이 아닌 문제를 많이 접하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뻔한 말이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미 자신은 그렇게 잘 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오늘 말씀드리는 내용은 수요일에 발행될 멘탈레터 제107호에서 말씀드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내용이니 아는 내용이라고 해서 슥슥 읽고 내려온 학생들이라면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시기에는 너무나 당연한 것들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눈앞에 있는 것들을 해치우기 바쁘다보니 정작 중요하게 지켜져야 하는 당연한 것들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이죠.
만약 오늘 말씀드린 내용처럼 잘 하고 있었던 학생이라면 다른 과목에서는 혹시나 자신이 놓치고 있는 당연한 것들이 없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싶습니다.
100일이 깨지면 앞자리가 9라고 말씀드렸던 때가 얼마 전인 것 같은데 이제는 앞자리가 3이 되었습니다. 더웠던 추석은 이미 잊혀지고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지식도 중요하지만 신체적인 컨디션(건강)과 심리적인 컨디션(멘탈)을 잘 관리하는 것도 수능 성적표에 적힐 숫자들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니, 평소에 물 많이 마시고 밥 먹고 따뜻하게 옷 입고 잠시라도 산책을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걷는 행위는 신체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치거든요.
이번 주도 우리 같이 힘내봅시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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