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레터 제086호

FAQ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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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기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

조급함과 불안감

저도 지금 이 시기를 겪었습니다. 두 번 겪었습니다.
재수생 시절, 저는 어떤 마음으로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준비하고 있었을까요?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를 손에 쥐고 확신에 찬 모습이었을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수학과 과탐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제가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준비하는 마음은 어땠을까요? 기필코 원하는 성적을 받아 내리라 생각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저는 2월부터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수능이라 생각하고 계획을 세웠거든요. 준비하는 마음은 간절했고 그 과정은 치열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임하는 마음은 조금 달랐습니다.
나의 부족함을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9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성적은 6월보다 성적이 올랐지만 역시나 제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제가 조급함을 느끼고 불안감에 휩싸였을까요?
아뇨, 그렇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하는 게 목적이었고, 9평을 통해 부족함을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으니 오히려 확신에 찼습니다. 남은 두 달간 그 부족함을 채우는 데 힘썼습니다. 실제 수능에서는 결국 원하는 목표를 이룰 만큼의 성적을 받을 수 있었죠.

기회비용

이거 하면 성적이 오를까요?
어떤 방법론 또는 컨텐츠를 가져와서 이렇게 물어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시작부터 이런 질문을 한다는 건 스스로 어떤 부족함이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게 더 낫겠죠. 그런데 남은 기간 수능을 준비하면서 잊지 말아야 할 개념이 있습니다. 모든 것에는 기회비용이 뒤따릅니다. 수험생에게는 이 비용은 시간입니다.
나의 부족함을 명확하게 파악하면 파악할수록 나의 선택에 뒤따르는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줄인 만큼 나의 다른 부족함을 채우는 데 쓰일 수 있습니다.
남은 기간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내릴 때에는 ‘좋아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곧 출시할 멘탈레터 종이책, 그리고 OUTLOOK 강좌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아 보이겠지만 선택의 기준을 확실히 세운 상태에서 선택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는가? 나의 부족함은 무엇인가?

좌절과 추락을 막는 방법

9평 직후부터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간절함과 기대감을 가득 안고 9평에 임하기 때문입니다. 부풀은 감정은 시험 이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 영향이 수능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죠.
제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9평 결과가 생각보다 저조해 좌절한 후 포기하는 학생들이 생겨납니다. 반대로, 9평 결과가 생각보다 잘 나와서 자만하여 추락하기 시작하는 학생들이 생겨납니다. 두 경우 모두 감정에 휘둘려 무너집니다.
이제부터 멘탈이 곧 실력입니다.
멘탈레터를 쭉 따라오셨다면 여러 번 들었던 말일 텐데 이제부터는 더더욱 이 말이 와닿을 겁니다.
준비하는 과정과 실제 시험을 임할 때의 간절함과 기대감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런데 감정의 크기가 여러분의 이성을 마비시킬 정도로 커지는 것이 문제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성적 사고의 훈련을 해야 합니다. 멘탈레터가 그 훈련을 앞으로도 계속 도와줄 겁니다. 수능까지 말이죠.
오늘 하루도 응원합니다 :) 이 응원은 수능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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