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레터 제079호

FAQ 게시판
💭 먼지가 쌓이면 어떻게 되나요?
먼지가 쌓인 멘탈레터는 더 이상 읽을 수 없어요. 발행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안에 읽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운영팀의 MJ, 인사드립니다)
(희훈쌤이 오늘 멘탈레터 속에 선물을 숨겨(?)두신 것 같아요. 꼼꼼하게 읽고 모두 선물 받아 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귓속말 드려요
앗! 괄호를 안 닫았구나 )

등급이 오르는 원리 + 치명적 오해

퀴즈, 그리고 바보 같은 질문

오늘은 지난 멘탈레터에서 예고했듯이 등급이 오르는 원리&오해에 대해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그 전에 퀴즈 결과를 공개하도록 할게요. 퀴즈의 오답률이 꽤 높습니다. 저의 예상대로 말이죠. 60%에 가까운 학생들이 오답을 선택했습니다.
현재 수학 2등급인 학생이 있습니다. 이 학생의 목표는 1등급입니다. 이 학생은 누구와 경쟁해야 할까요?
① 현재 수학 1등급 (47%) ② 현재 수학 2등급 (41%) ③ 현재 수학 3등급 (12%)
물론 처음 퀴즈를 내며 말씀드렸듯이 관점에 따라 모든 선택지가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 하나의 선택지만을 고르는 것이 퀴즈였죠. 참고로,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등급이 오르는 원리가 다른 과목과 다릅니다. 이 점은 다들 잘 이해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어는 따로 다룰 예정이고 관련한 안내는 마지막에 남겨 두었습니다.
자, 이제 질문을 하나 던지며 저의 관점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등급이 떨어져 본 적이 있나요?
바보 같은 질문이라 여겨질 정도로 뻔한 질문인데요, 오늘 말씀드릴 관점의 핵심이 담겨 있는 질문입니다. 핵심이 조금 더 드러나도록 질문을 살짝 바꿔보겠습니다.
어떤 원리로 등급이 떨어진 걸까요?
여전히 바보 같은 질문으로 느껴지나요? 여러분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렵게 나와서요.” 또는 “실수해서요.”라는 답변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면, 아쉽게도 틀린 답변입니다. 이러한 피상적인 답변으로는 문제를 절대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죠. (차라리 “공부를 안 해서요.”라는 답변이 문제해결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공부를 일단 한다라는 해결책을 실행할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의 등급이 어떤 원리로 떨어졌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원리를 통해 여러분의 등급이 어떻게 하면 올라갈 수 있을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이 그림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오늘 멘탈레터를 다 읽고 난 후에는 이 그림이 여러분의 남은 수험 생활에 부적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조급함과 부담감이 느껴질 때마다 이 그림을 떠올리면 진정이 될 거예요. 그만큼 본질적인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집중하셔야 합니다. 조급함과 부담감을 내려놓을 소중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기회를 잡으세요.
아참, 아까 운영팀의 MJ님이 귓속말 하는 거 저도 다 들렸거든요? 선물을 준비했는데 그 선물이 부적은 아닙니다. 따로 준비해두었어요

21세기 수험생 부적

아래 와 에 들어갈 각각의 단어를 맞혀보세요.
여러분이 6평에서 수학 2등급을 받았습니다.
9평에서 수학 1등급을 받았다면 여러분의 등급은 상승한 것일까요? 네, 그리고 동시에 된 것입니다.
9평에서 수학 2등급을 받았다면 여러분의 등급은 정체된 것일까요? 아니요, 여러분의 등급은 된 것입니다.
9평에서 수학 3등급을 받았다면 여러분의 등급은 하락한 것일까요? 네, 그리고 동시에 된 것입니다.
와 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 눈썰미가 있는 학생들이라면 이미 그림에서 각 색깔이 의미하는 바를 유추해 보려 했을 거예요. 그림을 다시 한번 보여드릴 테니 맞혀보세요.
정답은 교환순환입니다. 아직은 이 두 개념이 100%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제가 지금 바로 이해시켜 드릴 거니까요.
6평에서 받은 등급과 9평에서 받은 등급이 동일하다면 같은 등급대 안에서 순환된 것입니다. 6평에서 받은 등급과 9평에서 받은 등급이 다르다면 다른 등급대 사이에서 교환이 일어난 것입니다.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나 혼자만 등급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와 등급을 교환한 게 됩니다. 마치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와 비슷한 것이죠.
이해되셨죠? 이제 마지막 한 단계만 남았습니다. 여러분은 곧 조급함과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무의미한 경쟁에서 벗어나세요

모든 학생들이 각자 자신이 6평에서 받은 등급과 9평에서 받은 등급이 동일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네, 몇 십만 명이 응시하는 시험에서 순환만 일어날 가능성은 0으로 수렴하며 현실 세계에서는 사실상 0이죠. 반대로 말하면, 교환이 일어날 확률이 100%라는 겁니다.
여기서 퀴즈의 정답이 ②번인 이유를 눈치챌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수학 2등급인 학생이 있습니다. 이 학생의 목표는 1등급입니다. 이 학생은 누구와 경쟁해야 할까요?
① 현재 수학 1등급 ② 현재 수학 2등급 (O) ③ 현재 수학 3등급
1등급과 2등급 사이에 교환이 일어날 확률이 100%이므로, 여러분은 여러분과 같은 성적대에 있는 2등급들과의 경쟁에서 이긴 집단에 속한다면, 여러분은 자연스럽게 1등급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누군가 2등급에서 1등급이 되고 & 누군가 1등급에서 2등급이 된다면, 그 누군가들은 1등급과 2등급의 경계에 있는 학생들일 테니까요.
반대로, 여러분들이 같은 성적대에 있는 2등급들과의 경쟁에서 진다면, 여러분은 자연스럽게 3등급으로 내려가게 될 것입니다. 2~3등급 사이에 등급 교환이 일어난다면 그 교환은 2등급과 3등급의 경계에 있는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날 테니까요.
많은 학생들이 2등급의 순환고리에서 1등급의 순환고리로 바로 이동할 방법을 찾습니다. 순간이동을 바라는 것이죠. 그렇기에 조바심이 납니다. 1등급 학생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나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 같습니다. 거리감이 느껴져 위축되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부담감이 심화됩니다.
여러분이 현재 2등급이라면, 여러분이 집중해야 할 일은 교환고리로 올라가는 일입니다. 여러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면 되는 겁니다. 조바심, 거리감, 부담감을 느낄 필요가 있을까요? 이러한 부정적 감정 자체가 여러분이 순환고리에 계속 갇혀 있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물론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여러분이 1등급이 되고 싶다면 이미 1등급인 학생들의 사고방식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등급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뛰어난 1등급 학생들과의 경쟁하는 건 무의미한 경쟁에 가깝습니다. 그에 비해, 1등급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나와 비슷한 2등급의 경쟁자들을 이겨 교환고리로 올라가는 것은 훨씬 수월합니다.
첫 수능에서 5과목 중 4과목에서 3등급을 받았지만 1년 후 서울대/연세대/의대에 합격한 제가 증거이자 증인이죠. 예전부터 제가 이 말을 자주 하는데, 초점을 서울대/연세대/의대 합격에 맞춰 읽지 마세요. 제가 5과목 중 4과목에서 3등급을 받았었다는 사실에 더 주안점을 두셔야 합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단순히 합격하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멘탈레터를 쓰고 있는 걸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대/연세대/의대에 합격하는 학생들은 매년 쏟아집니다. 합격하는 방법을 알고 싶으면 지나가는 합격생을 붙잡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각 학생들마다 답변이 다르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본질을 탐구해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등급의 하락/상승 원리를 논리적으로 해석해 보여드림으로써 남은 기간 여러분들의 멘탈을 지켜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명록을 읽어보니 오늘 말씀드린 저의 관점에 꽤 근접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이 학생들은 애제자를 넘은 수제자라고 불러야 하겠네요. (저는 멘탈레터에 합류한 모든 학생들을 저의 애제자들이라 생각하며 칼럼을 쓴답니다 )
오늘 발행된 제079호가 역대 단일 레터 중 가장 길면서도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레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시리즈 레터로 기획을 했지만 조금 더 빠르게 메시지를 전달해 드리기 위해 제078호, 제079호 두 편을 통해 꾸욱-꾸욱- 눌러 담았거든요.
이제 마무리해 보려 합니다.

절대평가 영어 등급 상승의 원리

긴 편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읽은 학생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조금은 특이한 선물입니다. 단어 하나를 선물로 드릴게요.
OUTLOOK
남은 기간 여러분의 영어 등급을 두 등급 정도 올려드릴 강좌와 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강좌와는 전혀 다른 내용일 겁니다. 물론 여러분이 이미 듣고 있는 강사님의 강의와 충돌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분이 강사님들의 강의를 훨씬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인 강좌입니다.
저희 팀이 준비하고 있는 강좌와 자료는 출시 전 딱 하루 24시간 동안만 얼리버드 이벤트(50%할인+추가 혜택)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언제 진행할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만 오늘의 멘탈레터를 끝까지 읽은 여러분들만큼은 혹시나 얼리버드 이벤트를 놓치더라도 동일하게 할인과 추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바쁜 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놓칠 수도 있으니까요. 저와 저희 팀을 믿고 따라와 주는 여러분을 위한 선물입니다.
자, 그럼 여기까지 읽었다는 인증을 남길 차례입니다. 인증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포스트잇에 OUTLOOK이라고 크~게 적는다 2. 책상에 야무지게 붙인 후 사진을 찰칵! 찍는다 3. 아래 선물받기 버튼을 눌러 사진을 제출한다
 인증 마감은 내일 오전 8시 15분입니다
영어 등급이 간절한 학생들이라면 강좌와 자료를 더 빠르게 런칭할 수 있도록 기대하는 마음으로 응원해 주세요. 저와 저희 아맞다 팀 또한 새로운 한 주 동안 여러분들이 지치지 않도록 함께하며 응원하겠습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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