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레터 제113호

FAQ 게시판
💭 먼지가 쌓이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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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좀 잘 본 듯?

감정

기온이 점점 낮아지는 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수능이 다가온다는 말이겠죠.
수능이 다가오는 만큼 여러분은 실전 모의고사를 많이 풀고 있을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시기에 여러분을 괴롭히고 있을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수학실수
수학실수는 그동안 멘탈레터에서 꽤 자주 다뤘던 주제입니다. 이번엔 잘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들뜬 마음에 채점을 하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에서 점수가 깎여 좌절한 적 다들 있을 겁니다. 지금 시기에 이런 경험이 여러분의 스트레스 지수를 높이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저 역시 고3 때 첫 수능을 준비하며 마찬가지였습니다. 심지어 수학 실수 때문에 시간을 너무 많이 써버리면 이미 망쳤다는 생각해 시험지를 찢어버리기도 했죠. 부정적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더 증폭되어 제 하루를 망쳐버렸습니다. 너무 분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던 그날의 감정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하지만 여러분, 이럴 때일수록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멘탈레터에 합류해 지금껏 함께 해온 것이니까요. 수능을 앞둔 이 시점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태도는 실수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수를 하고 난 후에 스트레스 받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한 이 실수를 수능날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찔하지 않나요?

우연

지금 여러분이 하는 실수는 오히려 기회입니다. 어쩌면 우연히 만난 행운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물론 중요한 건, 그 우연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입니다.
우연노트를 하나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모의고사나 문제 풀이를 하면서 내가 만난 우연을 우연노트에 최대한 많이 기록해 보세요. 그리고 수능 당일 수학 시험 시작 직전 이 우연노트를 읽으면 됩니다. 같은 실수를 수능에서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 겁니다.
노트를 채워가면서 “왜 이렇게 실수를 많이하지?” 하고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말씀드렸듯 지금 시기의 실수는 나에게 주어진 기회입니다. 실수(우연)의 목록이 늘어갈수록 수능 당일에 실수할 위험이 줄어드는 것이니까요.

진심

솔직히 말해 저는 막연한 희망회로를 돌리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기에는 이성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희망회로를 돌려야 합니다. 모의고사에서 실수를 하고 “휴, 큰일 날 뻔했네”라고 그냥 넘기면 그건 막연한 희망회로에 불과합니다. 우연노트에 옮겨 적은 후 남은 기간 자주 보면서 자신이 실수하는 상황들을 익숙하게 만들어 놓으셔야 합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쌓아온 시간과 노력의 결실을 확인하는 때가 곧 옵니다. 실수로 인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휘둘리지 않고, 남은 시간을 나만의 페이스로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버팁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봅시다. 저희 아맞다 팀도 마지막까지 진심을 다해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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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좀 잘 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