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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레터 제090호

FAQ 게시판
💭 먼지가 쌓이면 어떻게 되나요?
먼지가 쌓인 멘탈레터는 더 이상 읽을 수 없어요. 발행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안에 읽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영어 2등급 받는 방법 ②

누군가의 인생을 망치는 말

영어 2등급 받는 방법의 두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4~5등급에 머물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성하였는데요, 4~5등급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무엇일까요?
단어랑 듣기부터 해라.
영어를 잘 하고 싶다면 이 생각부터 버리세요. 이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우지 못하면 여러분이 남은 기간 성적을 올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최초의 듣기 독학서를 집필한 저자이기도 합니다.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듣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저에게 이득이 되겠죠?
그럼에도 저는 단어와 듣기부터 하라는 이 말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틀린 말이니까요. 관점이 다른 게 아니라 아예 틀린 말입니다. 저에게 이득이 되는 말이지만 누군가의 인생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말이기 때문에 저는 이 말이 틀렸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여러분께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황당하지만 당연한 질문

단어랑 듣기부터 해라.
누군가 해준 이 말을 믿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의 머릿속을 한 번 들여다볼까요?
단어 → 듣기 → 독해 단어랑 듣기부터 끝내고 얼른 독해로 넘어가야지. 그러면 최소한 3등급은 받을 수 있겠지?
3등급이 되기 위해서 듣기 문제를 다 맞히는 건 거의 필수나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학습의 순서는 절대 듣기가 우선이 되면 안 됩니다. 그러니 3등급이라도 받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순서를 머릿속에서 지우십시오. 최종 목표가 2등급인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듣기부터 한다’라는 말은 불가능합니다. 왜 불가능한지 대한민국 최초의 듣기 독학서를 집필한 제가 아주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눈으로 보면 해석이 돼?
듣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4~5등급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입니다. 너무나 황당한 질문이지만, 또 너무나 당연한 질문입니다.
눈으로 봤을 때 해석이 제대로 되지 않는 학생이 눈에 보이지 않고 귀를 스쳐가는 대화를 발화 속도에 맞춰 이해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모순에서 벗어나세요.

거의 모든 4~5등급 학생들이 듣기 문제를 풀 때 문장의 형태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간간이 들리는 단어들을 조합해서 그럴듯한 정답을 찍는 형태로 문제를 풉니다. 이런 학생들이 2~3등급 학생들도 순간적으로 잘못 판단하면 틀리기 쉬운 11~15번 문항을 완벽하게 안정적으로 다 맞힐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저는 해마다 듣기 때문에 고생하는 수 천명의 학생들의 데이터를 봅니다. 4~5등급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비율은 적지만 1등급 학생들도 듣기를 틀려 고민합니다. 문장을 보면서 해석을 할 수 있는 2~3등급 학생들 중에도 듣기를 고정적으로 틀리는 학생들이 정말 많습니다.
근데 4~5등급 학생들이 듣기부터 한다? 들으면서 이해하려면, 애초에 눈으로 보면서 읽었을 때 해석이 되고 이해가 되어야 합니다. 눈으로 보면서 읽으며 해석하고 의미를 파악하는 행위를 우리는 뭐라고 하나요?
우린 그걸 독해라고 부릅니다. 그렇지 않나요?
어느 정도의 독해 실력이 갖춰지면 할 수 있는 것이 안 보고 들으면서도 이해하는 것입니다. 자 이제 이 순서를 봅시다.
단어 → 듣기독해 단어랑 듣기부터 끝내고 얼른 독해로 넘어 가야지. 그러면 최소한 3등급은 받을 수 있겠지?
얼마나 말도 안 되는 말인지 아시겠나요?

OUTLOOK 가격 80% 인하

그렇다면 4~5등급 학생들은 어떤 순서로 학습을 해야 할까요?
단어 → 독해 → 듣기일까요? 아닙니다. 애초에 수능 시험을 듣기와 독해로 나누면 안 됩니다. 앞으로 연재될 시리즈 레터들을 통해서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학습을 해야 할지 안내해 드릴 테니, 일단 단어와 기초 해석 실력을 올리시면서 시리즈 레터를 따라와 주시길 바랍니다.
(OUTLOOK은 현재 마감되었습니다)
물론, OUTLOOK을 신청한다면 체계적인 학습을 조금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데요, OUTLOOK과 관련해 아주 중요한 공지사항이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OUTLOOK을 처음으로 소개해 드리며 말씀드린 사항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087호 ㅣ 24. 08. 23 OUTLOOK에 합류하는 학생들은 남은 기간 저희 팀이 구성한 커리큘럼에 따라 8주, 약 2개월 동안 1:1 지도를 받으며 함께 학습을 진행하게 됩니다. 1:1 과외처럼 저희 팀이 모든 학생들을 1:1로 직접 관리하고 이끌어 가는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강좌입니다. 그렇기에 진도를 시작하는 시점, 진도를 나가는 속도와 세부적인 솔루션은 학생의 각자 상황에 맞게 조율됩니다. 다음 주 월수금 중에 OUTLOOK 얼리버드 50% 할인 이벤트가 오픈될 예정입니다. 얼리버드 이벤트는 이전에 말씀드렸듯 딱 24시간 동안만 진행되며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 합류할 시 50% 할인이 적용되어, 28만 원의 금액으로 8주 동안 함께 학습하게 됩니다. 1:1로 관리를 하는 시스템이기에 안타깝게도 신청한 모든 학생들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공정한 방식인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공지가 나간 이후 방명록으로, 카톡으로, 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 쪽지로 OUTLOOK에 대한 문의를 준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문의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며 팀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해 보았는데, 저희가 추구하는 가치와 충돌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사실 1:1 과외의 금액과 비교해 보았을 때, 8주 동안 1:1로 관리를 해주는 OUTLOOK의 정가가 56만 원이고, 얼리버드를 신청했을 시 8주에 28만 원의 금액을 책정한 것은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 그래서 가격에 있어서는 충돌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기존의 방식대로 이렇게 진행을 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소수의 인원만 OUTLOOK에 합류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사정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한 학생들이 남은 기간 아쉬움 또는 불안감을 느끼게 되겠죠.
멘탈레터에 합류해서 지금까지 함께해 온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감정을 느낀다면, 멘탈레터와 아맞다 팀이 추구해 온 가치가 훼손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본질적인 물음을 던졌고, 그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OUTLOOK은 현재 마감되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OUTLOOK에 합류할 수 있도록, 가격을 기존 가격의 1/5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즉, 80%를 할인하는 셈이죠. 기간은 8주로 동일하며, 가격은 11만 2000원입니다. 일주일에 15,000원이 되지 않는 가격입니다. 이런 과감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저희 팀이 변화를 준 부분은 바로 1:1 관리입니다. 모든 학생을 1:1로 관리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조금 더 오픈된 방식인 고민 우체통을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민 우체통이란? OUTLOOK에 합류한 학생들이 매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어 학습 관련 고민을 접수할 수 있는 게시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모든 학생들의 고민을 즉각 즉각 답변해 드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매주 고민들을 취합한 후 공통적인 고민들을 우선적으로 답변해 드리는 시스템이며, 그중에 중요한 고민들은 OUTLOOK 강좌 또는 시리즈 레터에 자연스럽게 녹여 낼 예정입니다.
(OUTLOOK은 현재 마감되었습니다)
1:1 관리를 기대하며 카드를 들고 오늘을 기다린 학생들은 조금 아쉬울 수 있겠지만, 1:1 관리에 들어갈 저희 팀의 시간과 노력을 OUTLOOK 강좌에 더 투자하여 훨씬 더 탄탄한 강좌가 될 수 있다는 점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무엇보다 지금까지 멘탈레터에 합류해 같이 수능을 준비해 온 동료(?)들이 OUTLOOK에 더 많이 합류해서 수능까지 함께 갈 수 있게 되었다는 점 또한 기억해 주세요.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고민했던 학생들은 이번 기회로 합류하는 쪽으로 마음이 더 기울었을 수도 있을 건데요, 예전에도 말씀드렸듯 지금 시기에는 좋은 것이 아닌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을 선택하는 능력이 곧 실력입니다. 그러니 ‘아맞다 팀이 하는 거니까~’하며 무작정 신청하지는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기존 방식대로 진행했다면 오늘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하며 OUTLOOK에 대한 설명들도 함께 안내를 드렸을 텐데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최종적으로 여러분들께 OUTLOOK 강좌를 소개하기 위한 시간이 조금 필요해졌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에 OUTLOOK 강좌에 대한 최종적인 안내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이틀 후가 되겠네요. 시험을 치고 피드백을 진행한 상황에서 OUTLOOK에 대한 설명을 들으시면, OUTLOOK에 합류해야 할지, 아니면 자신이 해 온 대로 쭉 가면 될지 판단하기에 훨씬 쉬울 겁니다.
앞으로도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아맞다 팀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또한 수능이라는 레이스에서 여러분이 지켜야 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며 이번 한 주 또한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남은 금토일 응원할게요 :) 다음 주 월요일에 또 만나요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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