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레터 제078호

FAQ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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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다 미루다 이 지경까지 왔어요

과연 몇 명이나 맞힐 수 있을까

흥미로운 퀴즈를 하나 내보겠습니다.
현재 수학 2등급인 학생이 있습니다. 이 학생의 목표는 1등급입니다. 이 학생은 누구와 경쟁해야 할까요?
(기다리시면 아래에 선택지가 나타납니다)
이 퀴즈의 정답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정말 많은 학생들이 수학 성적을 올리기 위해 다른 과목과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이죠.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느껴지나요? 다음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해보세요.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한 학생이 영어 공부를 하루에 한 시간은 꼭 하기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수학이 급해서 영어를 공부할 시간에 수학을 공부해 버렸습니다. 일주일 동안이나 말이죠. 이 학생은 어떤 경쟁을 했나요?
부족한 시간을 영어(또는 다른 과목)에서 가져왔을 때 문제가 되지 않는 학생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애초에 영어에 필요 이상의 시간(예: 2시간)을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있었기에, 일부(40분)를 다른 과목에 투자해도 영어의 최소 학습 시간(1시간 20분)이 보장되는 경우이죠. 그런데 잘 알다시피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집중의 다른 이름은,

빌린 돈에는 이자가 붙듯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유기한 과목은 유기한 동안 실력이 점차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그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죠. 특정 과목을 일정 기간 동안 유기하면서도 그 과목의 실력이 그대로 유지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면..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하나는, 진짜로 그러리라 믿는 어리석음. 다른 하나는, 선호도가 낮은 과목을 하지 않을 명분을 찾아 합리화하고 있는 것이겠죠.
아침에 외운 단어를 저녁에 까먹는 우리의 모습을 수도 없이 보았음에도 정말 그렇게 믿고 있다면 정신 차리시길 바랍니다. 선호도가 낮은 과목을 공부하기 싫어서 ‘아예 공부를 안 하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과목이라도 공부하는 게 낫지’라며 합리화하고 있다면 마찬가지로 정신을 차리셔야 합니다.
얼마 전 멘탈레터 제074호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 집중의 다른 이름은 외면이라고요. 오늘의 메시지와도 일맥상통합니다. 여러분이 선호도 높은 과목에 집중하는 동안에 선호도가 낮은 과목은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코앞에 다가와서야 그 과목에 여러분이 친한 척한다면, 그 과목이 여러분을 환하게 웃으며 반겨줄까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여러분의 성적은 지식적(학습적) 요인 이외에 심리적 요인이 큰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겁니다. 오늘 말씀드린 회피 심리와 합리화가 대표적이죠. 다행인 사실은 여러분뿐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회피 심리와 합리화라는 인간적 본능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이 여러분에게 정말로 다행이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이러한 인간적 본능을 이겨내고 남들보다 한 걸음 더 앞서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멘탈레터에 합류해 함께하는 여러분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저희 아맞다 팀이 노력하겠습니다. 지속적인 이성적 사고의 훈련을 통해서 여러분이 수능이 코앞에 다가왔을 때 무너지지 않는 멘탈을 가질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퀴즈 정답 & 예고

다음 주에는 여러분이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부족한 과목에 시간을 쏟을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기대하면서 주말 동안 시즌 06의 아홉 번째 레터인 개똥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뒤늦게 합류한 학생들은 믿기지 않겠지만.. 제069호 멘탈레터의 제목은 개똥이 맞습니다ㅎㅎ 반응이 많이 좋았던 레터이니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저번에 방명록 읽어 보니 한 학생이 지금까지도 잘 실천하고 있다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주었더라고요.
저희 팀은 여러분의 방명록을 항상 빠짐없이 다 읽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 번 읽습니다. 다 읽고 나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힘들 때마다 방명록을 읽으며 힘을 얻어 여러분을 위한 컨텐츠들을 제작하고 종이책 출판 또한 열심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여러분과 함께 표지 컨셉을 정해보는 시간도 마련해 보려 합니다. 두근두근 떨리네요ㅎㅎ
자 이제 시작하면서 한 약속을 지켜야죠. 퀴즈의 정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몇 명이나 맞혔을지 궁금하네요.
현재 수학 2등급인 학생이 있습니다. 이 학생의 목표는 1등급입니다. 이 학생은 누구와 경쟁해야 할까요?
① 현재 수학 1등급 ② 현재 수학 2등급 (O) ③ 현재 수학 3등급
관점에 따라 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주 포괄적으로 따져본다면 심지어 전부 정답이 될 수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정답은 ②번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몇 번을 골랐나요? 방명록을 통해 여러분이 고른 정답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제가 ②번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맞혀 보세요. 이 이유가 다음 주에 전달할 메시지의 핵심이랍니다.
월수금 아침이 기다려진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저도 마찬가지로 기다립니다. 여러분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을요. 주말 잘 보내고 다음 주 월요일에 또 만나요  
불행하면 힘들지만, 힘들다고 해서 다 불행한 건 아닙니다. 힘들어도 행복합시다. 우린, 꿈을 가졌으니까요.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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