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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을 담은 모의고사

불행을 담은 모의고사는 아맞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회차 무료 공개되어 있습니다.

왜 하필 불행을 담은 모의고사인가요?

불행을 담은 모의고사(불담모)는 오답률이 높았던 “쉬운” 유형들의 기출 문제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능날 생각지도 못한 유형에서 막혀버린 학생들은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요?
그리고 그 한 문제 때문에 시험을 치는 내내 얼마나 심정이 복잡했을까요?

왜 하필 수능에서..

수많은 모의고사를 치면서도
수능 전날 잠에 들기 전까지도
수능 당일 아침을 먹을 때까지도
시험 중 그 문제에 당황하기 전까지는
그 학생들도 그렇게 될 줄 몰랐을 거예요.
그리고 대부분은 이런 당혹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져버립니다.
그렇게 자신이 준비해왔던 걸 펼쳐보지도 못한 채 그해 수능을 마무리했겠죠.
불담모가 불담모인 이유는, 실제로 누군가의 안타까운 불행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불담모] 듣기편 문제

불행을 담은 모의고사는 아맞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회차 무료 공개되어 있습니다.
6평, 9평 모두 1등급이고 최근에 고난도 유형에만 익숙해져 있어서 쉬운 문제도 대비할 겸 구매했습니다. #회차는 18번을 틀렸습니다 (ㅠㅠ) 문제 유형이 평소 시험 때는 틀리지 않는 문제라서 무난히 다 맞을 것을 예상했었는데… 당황했어요. 영어 고정 1이라고 생각했는데 작년에도 듣기 2개 틀려서 수능 때만 2등급이 나왔었거든요.
스포 방지를 위해 회차 정보는 가렸습니다^{\text {스포 방지를 위해 회차 정보는 가렸습니다}}
어제 처음 풀었는데 실용문에서도 틀리고 혼이 좀 많이 났네요ㅎ … 물론 혼났으니 기분은 안 좋았지만 수능날 틀리는 것보단 오히려 좋으니깐..!
27번에서 살짝 헷갈렸고 25번을 풀 때 답이 안 보여서 시간을 더 쓰게 됐네요.
평소에 듣기 대충 들어도 답은 맞는 2~3등급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실전에서는 어떤 보기가 나올지 몰라서 당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어려운 선택지를 경험하고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평소랑은 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시험지이기에 2~3등급 학생들이 풀면 의외로 틀리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서 마지막 실력 점검을 하는 데 도움될 거라 생각해요.
43-45번(이야기 장문) 어렵게 출제된 문제 맞나요..? 원래 이 유형은 3분 내로 끊는데 5분 걸려서 정말 당황했어요..ㅋㅋㅋ 제 실력이 부족한 건지.. 처음에 서술자부터 제대로 잡아야 하는 게 정말 어려웠네요. 앞으로 더 제대로 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ㅠㅠ
불담모는 오답률이 높았던 쉬운 유형들의 기출 문제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81-84점을 받는 학생입니다. 듣기에서 틀릴 줄 생각도 못했는데, 11번 답 체크를 못했고 12번이 생각지도 못하게 대화가 끝나서 놀랬어요. 그래도 고등학교 생활하면서, 학평과 평가원 듣기 다 맞았고 딱 한 번 전국단위 듣기 평가에서 한 개 실수한 게 다였는데 틀리다니.. 조금 마음이 아프네요! 열심히 들어 봐야겠어요.
저는 애초에 듣기에 너무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분명 다 맞겠지 하며 쓸데없는 오만감에 휩싸인 나머지 4개나 틀리고 말았습니다. 적잖은 충격에 다시 풀어봤어요.
듣기 자만하면서 ‘평가원은 다 맞지~’ 사설에서 틀리면 ‘어짜피 평가원에서 이렇게 안냄~’ 이렇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보기 좋은 문제 같습니다. 괴랄하지 않은데 틀릴 수 있어서 저처럼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솔직히 풀 때 조금은 지엽적이라고 생각드는 문제들이 모아져 있다고 느꼈는데 출처가 전부 평가원 기출인 걸 알고 반성하게 됐어요. 막판에 굳히기 들어가기에 좋은 시험지인 것 같아요. 남은 회차들 풀면서 다 맞는 연습해서 수능에서는 절대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회 풀고 충격 먹은 재수생이에요…ㅋㅋㅋㅋㅋ ㅠㅠ 너무 많이 틀려서 충격이네용 ㅜㅜㅜ 듣다가 어느 순간 놓쳐 버리더라구요. 계속 갑자기 소리가 안 들리는 기분이라… 중간에 아차!하면 끝나 있고 그러네요.
스포 방지를 위해 회차 정보는 가렸습니다^{\text {스포 방지를 위해 회차 정보는 가렸습니다}}
불담모가 불담모인 이유는, 실제로 누군가의 안타까운 불행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제발 좀 깝치지 마라”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한 번도 틀려본 적 없는 사람이 아니라 미리 모두 다 틀려본 사람이다. 작은 변수에도 크게 흔들리게 될 사람은 미리 모두 다 틀려본 사람이 아니라 한 번도 틀려본 적 없는 사람이다.

#01

제발 깝치지 좀 말라니?
말이 좀 거칠어서 죄송합니다.
여러분께 직접적으로 하는 말은 아닙니다.
저는 항상 1등급을 받았던 과목을, 수능에서만
2등급을 받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요.
그 경험을 한 이후로 수 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가 제 자신에게 항상 하는 말입니다.

#02

희훈아, 제발, 깝치지 좀 마라. 깝치는 그 순간부터 내리막이다.
성적이 잘 나온다고 할지라도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해왔기에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수능 종료령이 울리는 그 순간까지
처음 그 마음가짐을 가져가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이 아무리 중요하다 하더라도
지금 성적이 잘 나오고 있는 과목들은 
'이 정도면 됐지~'하며 뒷전에 두고
당장 급한 과목에만 집중하다가는
뒷통수를 세게 맞을 수 있습니다.

#03

근데 차라리 깝치는 게 더 나은
그런 경우의 학생들도 존재합니다.
바로, 불안함을 마주하려 하지 않는 학생들입니다.
제발, 다가오는 불안감에 숨어버리지 마세요.
불안감에 휩싸인 자신을 계속 외면하다가
수능장에서 완전히 발가벗겨지는 느낌을
온몸으로 한 번에 받게 될까 걱정돼요

#04

지금부터 수능까지는
그 불안함이라는 괴물에
맞서서 싸우고 또 길들여서,
나에게 익숙한 존재로 만들어야 합니다.
남들에게는 괴물로 보일 수 있는
그 불안함이 내 편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확신의 증거가 되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수능 당일, 떨리는 마음으로
고사장에 들어가는 발걸음
긴장 속 문제지를 기다리는
손가락의 미세한 흔들림
내가 지금껏 열심히 해왔다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그런 증거가 되게끔 만들어야
실전에서 멘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05

하지만, 이런 불안함을 찾아다니며
능동적으로 불안함을 마주하기엔
시간이 많이 촉박할 거예요.
불안함을 여러분의 편으로 만들어 주고
확신의 증거를 여러분 손에 쥐어 주는
그런 자료가 바로 불담모입니다.
이전까지는 유료로만 판매했던 자료이지만
모두에게 꼭 필요한 자료라는 판단에
전회차 무료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06

소중한 후기를 남겨준 학생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