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레터 (870명)
멘탈레터란?

제069호

22.06.27~23.12.26
군대에 입대하고 혼자서 열심히 곱씹으며 결정한 목표가 바로 '지금'입니다.
19살 당시 6개의 지원카드가 광탈당해 좌절했고 20살 코로나의 여파로 이도저도 못하고 잔뜩 움츠려있던 스스로가 현실과 가장 떨어진 공간속에서 생활하며 처음으로 뭔가를 하고싶다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조언도 구해보며 세운 목표가 바로 '지금'입니다.
정시공부는 처음이였고 지금까지 쉬어왔던 머리를 다시 쓴다는건 큰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견디며 지금까지 끈질기게 달려왔는데 요즘들어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마음한켠에 "그만 둘까"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멘탈레터는 불안과 생각의 늪에 빠져있는 저에게n개월전 군대생활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 당시 가졌던 목표,생각,마음가짐 무엇하나도 쉽게 생각하지 않았고 결코 쉽게 만든 목표가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며 세운 목표가 바로 '지금'입니다.
그런 '지금'이기에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오늘 하루도 어리광은 마음한켠에 던져놓고 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